실제 커미션 작업물이며 신청자분의 허락으로 업로드합니다 ^__^
부모님이 실수로 봐도 될만큼 교양있고 정중한 문체 타입으로 진행했습니다.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 님 포켓몬 진단
H양은 에스퍼 타입으로 생각 중이신 것 같은데 페어리 타입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테루하시 코코미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와 비슷한 성격의 친구가 들어와서 신난 오박사입니다
검은머리 + 흑안이라는 모범생 같은 조합임에도 인플루언서인 그녀…
도대체 얼마나 모두의 시선을 빼앗는 궁극의 아이돌인거야… (쑻)
아무래도 H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으니까 그런 점까지 신경써서 덱을 짤 것 같네요
못생긴 포켓몬(미안해 얘들아) out 수컷 포켓몬 out 일 거라는 저만의 편견이 있습니다
1. 고디탱 -> 고디보미 -> 고디모아젤

신청자님께서 집어주신 메인 포켓몬이 H랑 어울려서 역시 어머니는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고디모아젤은 고디탱-고디보미 시절부터 H와 함께한 정말 소꿉친구 같은 느낌일 듯 합니다
H가 처음부터 혐성(?) 이라기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 사랑 받은 만큼 자기를 이용하려는 사람도 많았고 -> 그러다보니 혐성 장착 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고디모아젤은 H가 웃고 있어도 아… 속으로는 지금 주먹 쥐고 있겠구나 하는 게 다 보였으면 좋겠네요
또 고디모아젤에게는 최면술이나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도 있는데 겉모습만 보고 달려드는 사람을 조종하는 데에 능숙한 H와도 잘 어울립니다.
H라면 포켓몬들 몸단장도 맡아서 할 듯 합니다
어렸을 때는 고디탱의 리본을 보고 저거 좋아보인다고 나도 하고 싶다고 와아아앙 울었을 것 같은…
크고 나서는 H도 고디모아젤도 적당히 어른이 되어서요
양보하고 참고 넘어가고 하는 어른들의 사정을 알아버렸지만 가끔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진짜 유치하게 싸웠으면 좋겠네요.
T가 신경쓰인다며? 투덜거리는 H의 연애상담 아닌 상담을 해주는 고디모아젤… 이 보고 싶었습니다 ^__^
2. 푸린

푸린은 겉으로보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포켓몬인데 제 안에서는 너무나도 이중인격의 이미지입니다.
웃어? 이런 느낌…
그래서인지 앞에서는 사랑받고 뒤에서는 퉤퉤하고 있는 H와 잘 어울립니다.
이 둘을 붙여놓으면 두 가지 시나리오가 생각나는데요.
첫 번째는 사람들 앞에서는 같이 웃고 자기들끼리만 있을 때는 쿨하게 헤어지는 비지니스 관계
두 번째는 앞에서 안 새는 바가지 뒤에서만 샌다 입니다.
전자는 ㄱㅡ… 이런 느낌으로 각자 다른 곳을 향하고… 하고 싶은 거 간섭하지 않는…
서로가 민첩한 삶을 삽니다
하지만 후자는 ㅡ.ㅡ!!! 이런 느낌으로 뒤에서 H랑 푸린이랑 박박 싸웁니다.
비지니스 관계가 될 것인가 찐친이 될 것인가의 문제네요.
싸우면서 친해지는 후자가 유치하니 귀여울 것 같습니다.
만약 무미건조한 계약관계의 전자라면 푸크린까지 진화해서 푸크린 쪽에서 먼저 어른이 되어서 손을 건네주었으면 하는 바람…
인플루언서니까 *스타 라이브 방송같은 것도 할텐데 (이건 스트리머까지는 아니니까 하겠죠?)
푸린이 노래부르는 바람에 시청자들 다 낮잠재워버리는 방송으로 유명해진다던가(...)
3. 에몽가

H네 에몽가는 자기가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매우 잘 숙지하고 그 점을 십분 이용할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기술도 헤롱헤롱이겠죠.
내가 제일 귀여워. 다 내 밑이야. 이런 오만방자한 생각으로 (한 줌 이등신 주제에) 살며 트레이너도 본인 미만잡이라고 생각할 듯 합니다.
이기적인 면모도 있어서 H와 같이 다니기 전에는 떠돌이였는데 관광객들의 음식을 훔치고 귀여운 얼굴로 늘 무마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 텐데 그 착각을 H가 깨줬으면 합니다.
우물 안 에몽가를 우물에서 나오게 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디모아젤이 알게 모르게 큰언니 역할처럼 군기를 잡을 것 같습니다. (군기를 잡은 적은 없는데 그 뒤로 들어오는 친구들이 하나 둘 예를 갖추기 시작. 아무래도 푸린 때문인 듯)
H가 어떻게 에몽가를 겸허하게 만들었을까요…
음… 인플루언서의 힘든 삶 미소녀의 힘든 삶 남자가 몰려들어서 힘들지만 나는 너희들에게 정말 관심없다는 힘든 삶을 보여주면 자기 주위에 누군가가 몰리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깨닫지 않을까요…
깨달음을 주려고 노력한 건 아닌데 그냥 자연스레 에몽가 혼자 깨달음을 얻었으면 합니다.
4. 체리꼬

체리꼬는 포지폼과 네거폼이 있습니다.
H가 밖에서 사회생활할 때에는 포지폼 상태이면 좋겠고 집에 돌아오면 네거폼 상태였으면 좋겠습니다.
H 속마음 아는 법 = 체리꼬 보기 (체리꼬랑 연동되어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H는 뭔가 쨍한 채도높은 포켓몬 친구들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무난한 친구들 말고 캐릭터성 강한 친구들 위주로요.
이 체리꼬는 사실 포지폼일 때는 EEEE 인 척 연기하고
사실은 네거폼일 때가 본모습일 것 같습니다.
H는 사회생활을 잘 하는 것이지 사람때문에 지치는 성향의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체리꼬는 진심. 하루하루 사회생활하는 게 너무나도 힘든 내향형일 듯 합니다.
그런데도 H를 따라다닌다는 것은… 주인을 진짜 많이 좋아하나봅니다.
5. 님피아 or 가디안
님피아의 경우

H는 계획적으로 님피아를 데리고 다니고 싶었을 듯 합니다.
어쩌면 이브이부터 키웠을 수도 있겠네요
(오로지 님피아를 바라고)
아니면 에스퍼 타입을 노리기 때문에 에브이를 노렸는데 님피아로 진화해서 눈에 띄게 실망했을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님피아? 오히려 좋아. 하면서 데리고 다녔을 것이 분명한 H
포켓몬을 T만큼 아끼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홀대하고 그럴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이 싫지 포켓몬을 싫어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님피아… 정말 예쁜 포켓몬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음? *스타 각이다 (아닙니다) 하는 H
가디안의 경우

사실 님피아와 가디안은 캐릭터가 겹치는 것 같아서 둘 다 다섯번째로 적어놨습니다.
세간에서 말하는 ‘아름답다’에 부합하는 포켓몬 + 에스퍼나 페어리 타입 + 세간이 보는 H의 이미지 = 님피아로 할까 가디안으로 할까…
가디안은 순애보같은 면이 있어서 짝사랑한다는 설정을 붙이면 정말 귀엽습니다.
이 가디안은 누굴 좋아할까요… 트레이너인 H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는 T네 포켓몬 중 한 마리를 짝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왕이면 꼬지모가 좋을 것 같네요. 후술하겠습니다.
6. 로토무

H 휴대폰 케이스가 로토무더라구요!
인플루언서니까 휴대폰에 들어간 로토무(...) 라던지요.
사실 H에게 에스퍼 타입을 많이 안겨주고 싶었는데 생각나는대로 매치하다보니까
에스퍼 타입보다는 페어리 타입이 많아졌네요(...)
절대 신청자님에게 반항하거나 거스른 것은 아닙니다 (네?)
그리고 쓰다보니 딱히 교양있는 것 같지도 않네요. 교양있는 말투 타입으로 신청하시면 늘 저의 인터넷 많이 한 말투가 들킬까봐 겁이 납니다.
아무튼 로토무는 엄청나게 개구진 이미지니까 사람들 앞에서는 H가 많이 참을 것 같네요.
완벽한 미소녀의 이미지 메이킹은 힘들어~...
T 님 포켓몬 진단
T는 뭔가 1-3세대 포켓몬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근본 포켓몬이 어울리는 남자…
또한 신청서에서는 불꽃이나 강철 타입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3타입 빼고 (독, 악, 고스트 타입) 웬만해서는 다 어울릴 것 같습니다!
타입을 가리지 않는 남좌…
라고 말했지만 뭔가 1-3세대 말고 다양한 포켓몬을 매치할 것 같습니다.
늘 서론과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저를 압니다…
T는 당연히 모든 포켓몬들에게 다정하겠죠. 개개인의 습성에 맞게 사료도 바꿔주고…
성심성의껏 양육할 듯 합니다.
1. 가디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선함을 믿는 트레이너의 마음에 이끌려 가디는 T를 무척이나 따를 것 같습니다.
강아지포켓몬에다가 워낙 충직하기로 유명한 가디인데 거기에 더 충성심이 강하면
얼마나 트레이너를 사랑하는 것일지… 저는 감도 안 옵니다.
T가 어떤 종류의 공예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손으로 만드는 건 다 잘하니까
유리 공예도 도전해보는 거 어떨까요.
옆에서 가디의 입김 한 방이면 완성되는 수많은 물건들(...)
T는 조그만한 물건일 수록 더 세심하게 잘 만들 것 같습니다.
반대로 T네 가디는 약간 성질도 급하고 덤벙거리는 친구였으면 좋겠네요.

가디는 히스이 폼도 있습니다. 완전 복실복실하고 T처럼 얼굴도 가리고 있는데 이쪽 가디는 흥미 없으신지 (뭐죠 이 옥장판 판매는)
히스이 모습의 가디는 뭔가… 해치를 닮았습니다.
뭔가 가디인 채로 계속 T의 옆을 지켜주면 좋겠어서… 가디 본인도 딱히 진화할 마음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즈사 놀아주는 가디… (T랑 어릴 때부터 함께해서그런지 아즈사보다 가디 나이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 꼬지모

T를 처음 보자마자 생각난 포켓몬이었습니다.
공예사 외에도 목수나 농업인이나… 이런 류의 직업이 참으로 어울립니다.
꼭 포켓몬과 관련된 직업이 아니더라도 재능있는 직업군이 있고 그 일에 몰두할 것임이 분명하고,
그 일을 포켓몬들이 조금씩 자기들 나름대로 도와줄 거라는 느낌입니다.
T를 보면 왜 이렇게 스타듀밸리 재질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뚝딱뚝딱 만들고 불 타입 친구가 한 번 후~ 불어줘서 굳히고,
강철 타입 친구가 옆에서 같이 망치질하는 작은 공방 느낌을 포기할 수 없어요. 8-8
아무튼 꼬지모 얘기로 돌아가보자면, 아무래도 전신이 나무라 타버릴까봐 가디 곁에도 못 가는 쫄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바위 타입이고 우직한 면도 있고 나무 흉내를 낸다는 바보같은 점도 있어서 T랑 어울립니다.
T네 공예소? 에는 공예품만큼이나 들렀다 가는 포켓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게임에 T가 등장한다면 이상하게 포켓몬이 많이 출현하는 스팟으로 유명하다던지…
이 NPC와 특정 대화를 하면 몇 마리가 출현한다던지(...)
3. 클레피

T 공예품을 몰래 가져가서 자기 열쇠 꾸러미에 달고는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정식으로 잡은 기억은 없지만 늘 곁에는 클레피가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T… (괴담)
그만큼 T가 만든 것들을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취향이 H랑 비슷하면 좋겠어요. T가 이중에 하나 선물로 줄 테니 골라보라고 했는데 클레피랑 H가 같은 걸 골라서 침묵의 기싸움을 한다던가…
H는 자기만의 엄격한 미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요 클레피도 한 성깔 + 한 심미안 해서
너희집 클레피는 성격 이상하다고 틱틱대는 H…
T 왈 우리집 클레피도 아니야… 난 잡은 적 없어…
4. 자말라 or 우파
자말라의 경우

정말 싸울 의지가 한 톨도 없어보이십니다. 그래서 T랑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무언가를 하고 있는 T 옆에서 늘 잠에 들어있을 듯 합니다.
어느새 잠들어있는 자말라를 중간 중간 살피는 것이 하루일과가 된… 습관이 되어버린 T
맨날 자고 있어서 제대로 밥은 먹는건지 의문이 들지만
자고 일어나면 또 사료는 비워져있는 걸로 보아 새벽에 잠깐 깨서 먹고 다시 잤나 봅니다.
그래… 건강하면 됐다… 싶은 T
우파의 경우

우파도 정말… 싸울 생각 추호도 없어보여서 웃깁니다.
머리 식히려고 나간 개울가에서 쫄래 쫄래 우파 한 마리가 따라와서 의아했지만 그냥 T가 공예하는 모습만 빤-히 보다가 사라질 것 같습니다.
공예하는 곳은 더워서 건물 안으로 들어오진 않구요 진짜 창문 너머로 빤히 ‘_’ 바라보고 있을 듯 합니다.
여름날에는 너무 더워보여서 T가 얼음물 대야 만들어주면 거기 들어가서 T 지켜볼 것 같습니다.
5. 화살꼬빈 -> 불화살빈

T네 화살꼬빈은 엄청 활기찬 친구일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만 봐도 화살꼬빈 자체가 금방이라도 쫑알댈 것 같이 활기차게 생겼어요.
간단한 쇠붙이 같은 거 녹여주는 역할을 충분하게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일 10 아즈사랑 놀기 90 일테지만요…
T네 포켓몬들 중 가장 열정넘치고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늘 리더롤은 가디에게 밀립니다.
가디가 조금 더 으른스럽기 때문.
개인적으로 이 화살꼬빈은 진화를 안 하거나 해도 불화살빈까지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래도 불꽃 타입이 되려면 불화살빈까지는 진화해야 하는군요.
오케이. 그럼 불화살빈까지만 진화하는 걸로 (...)
파이어로로 진화한 모습이 상상이 잘 안되는 것도 있지만 T가 만드는 공예품들이 대부분 다 작으니까, 지금 사이즈가 딱 그 공예들과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인이 만든 작품들 속에서 뒹구는 화살꼬빈…
그게 얼만지 아냐며 펄쩍 뛰는 H랑 허허 웃고만 있는 T가 떠오르네요.
삑 적폐입니다.
6. 어리짱 -> 벼리짱 -> 두드리짱

공예사라는 단어를 보고 사실 대장장이도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대장장이하면? 두드리짱.
T는 공예를 할 때 그리 시끄럽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인데 옆에서 두드리짱은 와장창 깨장창 깡깡깡 거리고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 안겨드렸습니다.
T는 특유의 인품 덕분인지 그리 노력을 하지 않아도 주변에 포켓몬들이 몰려들 것 같네요.
T네 두드리짱은 뚝딱 깡깡깡 (볼륨 100) 만들다가 마음에 안 들면 들고있던 해머로 한 번에 뭉게버릴 것 같습니다…
T가 엄청 아까워할 듯
그리고 어리짱 벼리짱 모두 디자인이 좋아서 그냥 진화형 다 적어놓았는데 마음에 드는 친구로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__^
총평 : T가 꾸준히 H를 좋아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남자를 싫어하는 H가 T를 마참내 틱틱대기 좀 그러한 대상이 되었다는 게…
이거 완전 신경쓰고 있는 거잖아요.
원래 불편함에서 점점 감정이 자라서 좋아함 되어가는 과정이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근거없는 이야기이며 오박사의 주관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H의 엔트리는 완전 아이도루고 T의 엔트리는 평범한 시골마을 트레이너 1 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T네 엔트리 비하발언 아님)
이 둘이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신경 쓰여!! 쟤 뭐야!! 의 단계도 정말 맛있기에…
이 상태를 유지해줘 아니 유지하지마… 하고 혼자 싸우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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